임동선도 일본 간다-9일 다이에와 극비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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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아마야구 국가대표 에이스투수 임선동(연세대4.사진)이 9일 일본 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와 계약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해온 임은 8일 아버지 임시덕(48)씨와 중개인을 동행하고 극비리에 출국,9일 후쿠오카의 모호텔에서 계약금 1억5,000만엔(약12억원).연봉1,200만엔(9,600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액수는 지난 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한 조성민(고려대4)과 동일한 대우다.
다이에 측은 이날 왕정치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밝히려 했으나 일본 프로야구 주관기구인 JBO의 요청에 의해 기자회견이 무기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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