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무력부장에 최광-중앙방송,임명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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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한은 8일 인민군총참모장 최광(崔光)을 지난 2월 오진우(吳振宇)의 사망이후 공석중이던 인민무력부장에 임명했다고 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조선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金正日)명의로 군총참모장 최광을 인민무력부장에 임명하는 한편 당군사위원회 조선국방위원회 결정에 의해 차수급인 최광과 호위총국장 이을설(李乙雪)에게 원수 칭호를,대장급인 공 군사령관 조명록(趙明祿)과 당군사부장 이하일(李夏一).김영춘(金永春.직책미상)에게 차수 칭호를 수여했다.
〈관계기사 3면〉 이로써 현재 원수급은 김정일을 포함 3명,차수급은 기존의 최인덕(崔仁德)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백학림(白鶴林)사회안전부장.이두익(李斗益)당중앙군사위원.김광진(金光鎭)인민무력부 부부장.김익현(金益鉉)당민방위부장을 포함해 8명으로 늘 어났다.
이에따라 국방위원장 겸 군최고사령관 김정일은 조만간 김일성에게 붙여지던 대원수 칭호를 획득,군사 최고지도자로서의 지위를 더욱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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