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阿.남미작가 참여 높이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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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프랑스 퐁피두센터 국립현대미술관장 비아테는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인 「국제현대미술전」에 기존의 국제 비엔날레에서 소홀히 취급돼온 아프리카.남미지역작가들이 폭넓게 참여한 점을 높게 평가. 지난달 28일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고 기자회견을 가진 비아테는 『지방도시에서 대규모 국제미술전람회를 개최하고 관람객중 어린 학생이 많은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미술의 장래가 밝다고 촌평.또 한국작가들의 작품에 대해서는 『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잘 나타나고 정치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담겨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고 표명.
…조직위원회는 관람객의 참여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관람객이 50만명.1백만명.1백50만명을 돌파하는 날에 간이설문조사를 실시,폐막식때 「관람객이 뽑은 작가상」을 시상키로 결정.
또 이날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LG전자가 경품으로 제공한 냉장고.TV등을 선물로 제공할 계획.
***7일 러시아민속예술공연 …광주비엔날레가 다양한 부대행사로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3일에는 전통의상축제와 의상카니발,7~9일에는 국립러시아가무단의 민속예술공연이 열릴 예정.
또 5~9일 매일 오후2시 야외공연장에서 안채봉.남혜성.오정숙.신영희.박화순씨등이 판소리 공연을 펼치고 통영오광대놀이(5일 오후4시 야외공연장).레크리에이션경연대회(7일 오전10시 문예회관소극장).김복희무용단공연(8일 오후7시.9 일 오후6시문예회관대극장)도 준비중이라고.
[光州=李海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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