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MBA가는길] ICU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1인당 학생 3명 ‘소수정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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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문을 연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유일의 IT 경영전문대학원이다. ICURK 10년간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질적이고도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세계 IT 트렌드를 제시하고 설계할 수 있는 미래경영자를 육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ICU의 ‘글로벌 IT MBA’ 과정의 특징은 IT분야에 특화된 산업현장과 밀착된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학생들이 심층적이고도 충실한 수업을 통해 IT산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기르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교수 1인당 학생 비율이 세 명인 소수정예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ICU 경영전문대학원은 실무경험 없이 곧바로 MBA과정에 조기 진학을 원하는 학부 졸업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인턴십 1년 과정을 마치고 1년 동안 MBA과정을 집중 학습하는 맞춤형 ‘1+1 인텐시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CU의 ‘글로벌 IT MBA’ 과정은 강도 높은 2년 주간과정으로 국내 학생 30명과 외국인 학생 10명(정원 외 모집) 등 40명 내외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과목의 강의를 100% 영어로 진행한다.

‘글로벌 IT MBA’ 과정은 프랑스 IT분야 그랑제콜(Grande Ecole)인 INT(Institut National des Telecommunication)와 MBA 복수학위(Dual Degree)를, 아일랜드의 더블린공대(DIT)와 공동학위를 각각 운영하는 등 외국 대학과도 연계돼 있다.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3명의 MBA 학생이 프랑스 INT에서 수업 중이다.

ICU는 이외에도 미국 컬럼비아대, 퍼듀대, 영국 런던의 퀸메리대, 프랑스 에쎅(Essec), 홍콩 과학기술대 등을 대상으로 복수 및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전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원과 교류를 통해 세계 최고의 IT전문 MBA 프로그램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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