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슈퍼컴퓨 수출규제 완화검토-군사목적 전용우려 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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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뉴욕 로이터=聯合]빌 클린턴 美대통령이 고성능 컴퓨터의 수출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입국이 이를 군사목적으로 전용(轉用)할 것이 우려된다고 뉴욕 타임스紙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관계자들의 말을 인용,이같은 움직임은 미국의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중국.러시아.이스라엘.파키스탄.인도등지의 민간인 고객들에게까지 수십억달러 상당의 슈퍼 첨단컴퓨터를 판매할 수 있는 길을 터놓을 것이라고 전했다.수출규제 완화여부는 수일안으로 공식발표될 것 같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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