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自 터키공장 기공-97년부터 엑센트등 年5만대 생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현대자동차는 25일 터키 키바그룹과 함께 97년부터 엑센트.
그레이스등 자동차 5만여대를 생산하는 터키합작공장 기공식을 가졌다.터키 최대도시인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80㎞ 떨어진 이즈미트시에 위치한 이 공장은 30만평의 부지위에 연 건평 3만평규모로 건설된다.
현대앗산자동차社로 이름붙여진 터키합작공장은 현대와 키바그룹이각 2억달러를 투자해 97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2000년에는 연12만대까지 생산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터키합작공장은 또 수출전략형 신제품인 아반떼 등을 추가로 생산하게 된다.
〈관계기사 31面〉 현대자동차는 이 합작공장에 금형.기계장치등 자동차 조립생산에 필요한 생산설비와 엔진.트랜스미션 등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타이어.배터리 등 전체부품의 30%는 현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기공식에는 정세영(鄭世永)현대그룹회장,술레이만 데미렐 터키대통령,아심 키바 키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劉祥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