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가 선정,수여하는 제3회 시민인권상 시상식이22일 저녁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李效再.尹貞玉.金嬉媛)가 수상자로 선정돼 단체이름으로 상금 5백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90년11월16일 36개 여성단체들이 주축이 돼 발족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본격 제기,국내외 여론을 환기시키고 일본에 대한 책임추궁과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인권 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고 수상자 선정이유를 밝혔다.
협의회는 또 92년8월 유엔 인권소위원회에 참석,위안부문제를공식 거론하고 얼마전 베이징(北京)세계여성회의에도 참가해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운동을 벌였다.
이날 시상식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李效再.尹貞玉 대표와 金順德할머니등 정신대 관련 여성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으며 李愚貞의원이 축사를 했다.
또 金 璿 대한변협회장.金成基 서울지방변호사회장.高泳耉 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동대표,盧京來.千璣興.裵振秀.權純億.
南容熙.柳鉉錫씨등 변호사 50여명이 참석했으며 金祥根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金鎭 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