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대 주문형주택 판매-한일건설,서울 성북동에 짓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서울성북동에 매각용인 20억원대 고급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한일시멘트 계열인 한일건설(대표 李昌鎭)은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성북동3백30 대지1백95평에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1백12평 규모의 최고급 단독주택을 지어 일반에 매각키로하고 현재 주인을 찾고 있다.
한일은 대형 주택에 걸맞게 공사비도 평당 8백만~1천만원정도를 투입,고급 수요의 구미에 맞는 주택을 지어 단독주택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가설계를 만들어 사업규모를 잠정 확정한 한일(02(527)7242)은 매입자가 나타나면 매입자의 취향을 감안,국내 유수 건축가에게 본설계를 맡기거나 매입자 스스로 설계할 사람을 선정토록 할 방침이다.
〈조감도〉 성북동 대지는 일반지역보다 건축제한을 많이 받는 풍치지구여서 건폐율(건축바닥면적/대지면적)이 30%이하,높이 2층으로 제한돼 토지이용가치면에서 다소 불리하지만 고급단독주택지로서 그만이라는게 사업주측의 설명이다.
이 집을 시작으로 고급브랜드 단독주택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한 한일측은 이 집을 「한일인텔하우스」 1호로 부르고 1세기 주택(Century Housing).예술주택으로 꾸밀 계획이다.분양가는 입주자의 인테리어 마감재 선택폭에 따라 다 소 차이가 나겠지만 대략 20억원선으로 추산한다.
李必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