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總聯 "29.30일 동맹휴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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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5.18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운동 단체및 대학들의 각종 집회.결의대회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鄭泰興 고려대 총학생회장)은오는 25,26일 이틀동안 충남대에서 전국 2백4개 소속대학 총학생회장등 학생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위원회를 열고 5.18 총궐기를 위한 동맹휴업(29~30일)을 결의한다고 20일 밝혔다.한총련은 이날『동맹휴업등 최근 고조되고 있는 5.
18관련 투쟁을 내년 4월 총선까지 연결시켜 현정권에 대한 반대투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동맹휴업이 시작되는 오는 29일 전국에서 지역.학교별로 가두시위를 벌이고 30일에는 광역도시별로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전대협동우회(회장 李仁永.전대협 1기 의장)등 13개 청년단체 대표 등 2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중구 명동성당에서 5.18관련자처벌을 촉구하며 23일까지 시한부농성에 들어갔다.
〈徐璋洙.姜甲生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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