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보스니아 세系 협공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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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라예보.모스크바 外信綜合=聯合]보스니아 북부에서 회교 정부군과 함께 세르비아系에 대한 합동공세를 펴온 크로아티아는 19일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회교정부군과의 협공을 중단하는 한편 세르비아系의 최대거점인 바냐 루카에 대한 공격을 하지 않을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로아티아는 또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과 프라뇨 투지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리처드 홀브루크 舊유고 담당 美특사와 회담을 가진 뒤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유엔은 보스니아 세르비아系가 사라예보 주변 비무장지역에서그들의 중화기를 철수함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공습중단을 연장할 것이라고 유엔관리들이 20일 말했다.
한편 보스니아 세르비아系의 알렉사 부하 외무장관이 19일 모스크바를 방문, 러시아 정부에 대해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었다고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안보담당보좌관인 유리바투린의 말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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