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民自 인선기준 충성심뿐”-이규택 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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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19일 전국구문제와 관련,국민회의가 이기택(李基澤)고문과 박일(朴一)대표를 『돈내고 정치권에 들어왔다』고 비난하자 『뻔뻔스러운 모함』이라며 발끈.
이규택(李揆澤)대변인은 『신당 창당의 본뜻이 정치자금 독식에있지 않느냐』면서『정치권에서 전국구 헌금을 가지고 논하자면 김대중(金大中)총재를 빼놓고는 이야기할수 없을 것』이라고 역공.
한편 민자당의 새 조직책인선에 대해 李대변인은 『대부분 시대착오적이며 권력지향적인 해바라기 인사들』이라며 『크게 실망했다』고 논평.국민회의는 정형근(鄭亨根)前안기부차장을 조직책으로 임명한데 대해 『鄭씨는 간첩 이선실사건을 부풀려 지난 92년 대통령선거를 망친 장본인』이라며 『민자당의 인선기준은 YS에 대한 충성심뿐』이라고 비난.
〈朴泳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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