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임원을 MBA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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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전 임원에게 의무적으로 MBA 과정을 수료하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21일 상무급 29명이 22일부터 서울대에서 MBA 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임원 94명 중 3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참가자들은 4개월 동안 회계.마케팅.경영전략.e-비즈니스 등 280개 강좌를 수강하며, 모든 회사 업무에서 빠진다. 총교육비 4억3000여만원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서울대 경영대와 함께 '맞춤 코스'를 설계했다. 이는 조양호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趙회장은 이날 "앞으로 3~4년 내 전 임원이 MBA 과정을 수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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