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국제스튜디오프로그램 참가작가전-13일까지 미술회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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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미국 뉴욕에 위치한 「현대미술연구소」가 주관,전세계 12개국의 신진미술가들이 1년동안 함께 작업하면서 현대미술의 조류를 서로 익히는 「국제스튜디오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국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되돌아보는 자리.91년 참가한 이강소씨 ,92년 참여한 김수자씨,93년에 공부한 하용석씨등 3인을 통해 프로그램참여 이후 작가들의 작품이 어떻게 변했는가를 검증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해방 50주년을 맞아 야심있게 기획한 전시.한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앞으로 격년제로 열릴 계획이다.올해는 미술의 기본개념인 「질.양.감」을 주제로 현재 한국화단에서 활발하게 작업하 고 있는 40대 이상 중견작가 34명을 초대했다.한국화.서양화.조각.설치.사진등 5개분야에 걸쳐 한국미술의 미래상을 예감한다.
***▲ 대고려국보전(大高麗國寶展) 10일까지 호암갤러리((751)9995) 한국문화사에서 가장 화려한 예술혼을 불태웠던고려시대의 국보.보물급 문화재 2백66점을 한자리에 모은 매머드급 전시.우리나라의 여러 박물관.미술관 뿐만 아니라 일본.미국등 해외에 소장된 고려시대의 진품(珍品)을 집대성한 국내 최초 의 전시다.
매일 3천여명에 이르는 관객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이번 추석연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청자.불화는 물론 우리나라에 한점밖에 남아있지 않은 나전칠기와 금속공예.불상.범종.회화.서예.인쇄물등 고려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명품 을 총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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