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제한 앞두고 전매할 수 있게 서둘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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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분양권 전매 제한 조치를 앞두고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는 주택업체들이 전매 일정을 맞춰주기 위해 청약일정을 마구 앞당기고 있다.

동일토건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55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속전속결식 청약 일정. 24~25일 청약신청을 받고 26일 추첨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당일 계약을 치른다.

분양권 전매 가능 여부가 계약률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가구 수는 적지만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 붙어있는 데다 네방향 조망권을 가진 평면이어서 투자자들에게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이 서울 미아동에서 내놓는 홈타운스위트 주상복합 285가구도 마찬가지다. 22일 청약하고 24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25~26일 계약을 치른다. 청약에서 계약까지 통상 1주일 이상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초스피드다.

황성근 기자hs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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