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지쓰,세계최대용량 광자기디스크 개발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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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東京=聯合]일본 후지쓰(富士通)연구소는 지금까지 등장한 3.5인치 광자기디스크(MO)기억용량의 약 10배인 세계최대 용량의 디스크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후지쓰연구소가 이번에 개발한 MO의 기억용량은 양면으로 4기가바이트(1기가바이트는 1천메가바이트)로, 이것을 이용하면 영화 등 최대 2시간분량의 動화상을 노트북(휴대용 컴퓨터)에서도즐길 수 있게 된다.
2년내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디스크는 영상.문자.음성등 방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멀티미디어와 차세대 디지털 영상,정보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억매체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 등장한 디스크의 기억용량은 2백3 0메가바이트로조만간 6백40메가바이트의 디스크가 선보일 예정이나 그 이상의용량확대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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