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보험 국내서도 도입-동양화재 수출품 하자회수비등 보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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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소비자에게 판매한 제품에 결함이 생겨 제조업체가 물건을 회수.수리.교체하게 될 경우 여기에 드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리콜보험」(생산물회수비용보험)이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동양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자동차.식품등을 대상으로 하는 리콜보험을 개발,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 보험 상품은 가입하는 기업과 보험사가 건별로 보험요율.보상한도등 계약조건을 정한뒤 제품를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우선은 수출품만 대상으로 한다.보상 비율은 계약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손해비용의 20%를 계약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80%를 보험회사가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고 동양화재측은 밝혔다.
〈李貞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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