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LG-한화 LG 오랜만에 1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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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연패에 빠진 팀끼리의 팽팽하던 연장승부는 결국 어이없는 실책에 의해 판가름났다.
LG는 2-2로 맞선 10회초 무사 1루에서 이종렬(李鍾烈)의 번트를 한화 투수 이상목(李相睦)이 2루에 악송구하는 사이무사1,2루의 기회를 만들고 후속타자 김선진(金宣鎭)의 중전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3연패를 마감했다.LG는 계 속된 1사만루에서 김태민(金泰民)의 2루타와 이우수(李禹樹)의 희생플라이로3점을 추가,결국 6-3으로 승리했다.
LG는 1-1로 맞선 8회초 김재현(金宰炫)이 가운데 담장을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2-1로 앞서며 3연패를 마감하는 듯했다.하지만 야구는 9회말부터.2-1로 패색이 짙던 한화는 9회말 정영규(鄭榮圭)의 극적인 동점홈런으로 승부 를 연장으로 몰고갔다.한화는 이날까지 연장승부 1승9패를 기록했다.
[대전=李泰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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