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앙탑>洪부의장 사퇴문제 공방-새정치국민회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새정치국민회의는 야당몫의 국회부의장인 홍영기(洪英基)의원이28일 민주당 공동대표로 선출되자 『관행상 정당대표가 되면 부의장직을 사퇴했다』면서 은근히 사퇴를 종용.
박지원(朴智元)대변인은 『이춘구(李春九)의원도 민자당 대표가되면서 부의장직을 내놓았다』면서 『국민회의는 관행이 있으니 그분의 처신을 지켜보겠다』고 언급.
권노갑(權魯甲)지도위원은 『본인 양식에 따라 결정돼야 하지만당연히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洪부의장이 사퇴할 경우 관례에 따라 후임 부의장은 제1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 몫이 된다.
그러나 洪부의장은 국회법이 부의장과 정당대표등 당직의 겸직금지 규정이 없는 점등을 들어 『9월 정기국회로 14대 국회 임기가 사실상 끝나는데 사퇴는 무의미하다』며 버티고 있어 논란이예상. 〈金鎭國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