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도밍고 來韓 本社주최 오늘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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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54.사진)가 역사적인 두번째내한공연을 갖기 위해 26일 낮12시40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관계기사 19面〉 도밍고는 약간 피곤한 기색을 보였으나 환영의 꽃다발을 받아들고 『고맙다』는 말을 연발하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가벼운 캐주얼 점퍼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은 그는 컨디션이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상의 무대 를 선사할 테니 걱정말라』고 대답했다.부인과 함께 온 도밍고는 이따금씩 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시종 여유있는 표정을 지으면서 주최측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계 속에 공항을 빠져나갔다.도밍고의 내한공연은 삼성전자와 中央日報社 공동주최로 27,29일 오후7시30분에 열린다.
李長職〈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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