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콩쥐팥쥐' 마을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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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완주군은 이서면에 1만평 규모의 '콩쥐팥쥐'마을을 만들기로 하고, 2000만원을 확보해 다음달 말 대학 등에 고증작업을 맡기기로 했다. '콩쥐팥쥐'얘기 중에는 집이 전주 서문(西門)밖 30리 길이라는 대목이 있으며, 완주군은 이서가 이에 해당한 주장하고 있다.

군은 올해 말께 고증 결과가 나오면 내년에 기본.실시 계획을 세우고 장소를 선정, 70억여원을 들여 2007년 완공하기로 했다.

이야기 속 콩쥐팥쥐의 집.외가와 연못.사또관사 등과 전시관 지어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군은 '콩쥐팥쥐'캐릭터도 제작해 지역 농산물 브랜드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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