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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기슭에 허브테마파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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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충북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속리산국립공원 기슭에 허브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20일 보은군에 따르면 국내 최대 허브농장인 청원군 부용면 ㈜상수허브 측이 이 지역 34만420㎡에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5월 초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곳은 작년 개통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속리산IC와 4㎞ 남짓 떨어진 속리산국립공원의 관문으로, 맑고 시원한 물줄기를 자랑하는 서원계곡을 끼고 있다.

상수허브 측은 2010년까지 1022억원을 투자해 이 곳에 각종 행사와 강연, 세미나 등을 하는 비즈니스호스텔, 허브아카데미(강의실), 허브음식점, 허브박물관·체험장, 허브스파수영장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휴식·휴양공간으로 한국·유럽정원, 야외폭포, 수상무대, 허브정원, 대체의학병원 및 실버타운 등을 갖춰 허브바이오산업의 메카 도약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 관계자는 “상수허브 측은 이 곳을 관광, 휴양기능을 접목한 동양 최대의 허브밸리로 꾸며 세계 최초의 허브엑스포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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