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눈부신 봄햇살이 창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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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틈으로 쏟아진 / 천상 햇살의 눈부신 색실 타래 // 하얀 손위에 무지개로 흔들릴 때 / 눈물로 빚어내는 영혼의 맑은 가락 // 바람에 헝클어진 빛의 올을 / 정성껏 빗질하는 당신의 손이 / 노을을 쓸어내는 아침입니다'.(이해인 '봄 아침' 중)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날씨지만 올올이 눈부신 봄햇살이 창가로.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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