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일할 한인 인재 뽑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뉴욕중앙일보가 다음달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글로벌 한인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 행사는 미국 현지의 아시아 전문인력 리크루팅 업체인 ADI(Asian Diversity, Inc.)와 공동으로 준비했다. ADI는 2001년부터 크고 작은 아시아인 취업박람회를 열어왔다. 2006년부터는 한국인만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 ADI는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한인 1.5세대와 2세대, 그리고 유학생들을 한국의 기업이나 미국 기업에 연결해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00여 개 업체가 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는 6000여 명이었다. 지난해에 처음 참가한 SK그룹의 경우 400여 명의 신청자들이 몰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기업들은 유학생보다는 한인 1.5세대나 2세대 채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행사에는 뉴욕 타임스·중국세계일보·인디아어브로드 등 언론사들도 참가해 각사의 홍보물을 나눠주며 인재를 찾았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기관들은 참가를 신청한 구직자들의 인적 사항을 열람하고 관심 있는 구직자들을 현장에서 직접 인터뷰해 유능한 인재를 뽑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뉴욕 총영사관, 한국상공회의소(Kocham), 삼성전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등이 후원한다. 뉴욕 타임스·월드저널 등 현지 언론사들도 도울 계획이다. 참가 문의는 뉴욕중앙일보 1-718-361-7700 혹은 ADI 1-212-465-8777(www.ADiversity.com)

문병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