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 진로, 7월 지주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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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하이트-진로그룹이 7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하이트맥주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지주회사(가칭 하이트 홀딩스)와 사업회사(가칭 하이트맥주)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

기존 하이트맥주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사업회사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분할 작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하이트홀딩스는 하이트맥주와 진로·하이트산업·하이트주정·하이트주조 등을 자회사로, 석수·진로소주·진로재팬·하이트개발을 손자회사로 두게 된다.

주식 분할 비율은 지주회사 55.8%, 사업회사 44.2%다. 따라서 기존 주주는 1주당 하이트홀딩스 주식 0.558주, 사업회사 하이트맥주 주식 0.442주를 받게 된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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