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상황신고실 설치운영-노동부,산업안전策 간담회서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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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정부는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전국 노동관서에 「위험상황신고실」을 설치.운영하고 5백인 이상사업장에는 「명예안전감독관」제도를 새로 도입키로 했다.
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30대 그룹의 산업안전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안전대책 간담회」(사진)에서 노동부 장선식(張善植)산업안전국장은 이같이 밝히고 『삼풍사고와 같은 대규모재해 발생 때 신속 히 대처할 수 있도록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임원들은 또 근로자 안전및 재해방지를 기업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대대적인 無재해운동을 벌여 재해율(전체근로자중 재해자비율)을 94년 1.18%에서 1% 이하로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글 閔丙寬.사진 金鎭錫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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