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구 땅값 들썩-2분기증 1.66% 치솟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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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국의 땅값이 3.4분기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10월 지하철 5호선이 부분 개통되는 강서구 등 서울 일부지역및 경기도 일원 등 수도권 일부 지역 땅값이 전국평균 지가상승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2.4분기 전국평균지가상승률0.15%를 초과해 땅값이 오른 지역은 25개구중 강서구(1.
66%).용산구(0.74%).마포구(0.48%)등 12개구로,강서구의 경우 서울지역 평균상승률 0.07%에 비해 24배나 올랐다. 건교부는 강서구의 땅값강세에 대해 5호선 방화~까치산역 구간 개통을 앞두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권형성에 대한 높은기대가 가격에 반영된데다 방화.등촌택지개발사업 시행,구내 고도.보존지구 해제및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경기도에선 평택시(1.64%).용인군(1.44%).성남시 분당구(1.06%).광명시(0.92%).수원시 권선구(0.
81%)등 5개지역이 전국 상승률 10위권 안에 들며 상승률 0.35%를 나타내 전국에서 광주(0.46%)다음 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이들 지역의 땅값 상승요인으로는 택지.지방공단.주상복합빌딩 등의 개발전망과 도로개설 등이 지적됐다.
李必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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