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제2회 아시아여자하키 클럽선수권대회에서 지난 89년 1회대회 우승팀인 일본 덴리대(天理大)를 물리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한국통신은 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골키퍼의 선방등 탄탄한 수비를 보인 덴리대의 문전을 시종 공략한 끝에 2-0으로 승리,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내내 공.수연결이 잘안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다 전반 종료 1분전 김명옥(金明玉)이 밀어준 볼을 이지영(李知英)이 골키퍼를 제치고 강슛,선제골을 뽑아냈다.이어 후반 9분 한국은 일본 골라인 부근에서 이지영이 어시스트 한 볼을 최미순(崔美順)이 아크 오른쪽에서 그대로 슛,추가 득점함으로써 승세를 굳혔다.
3,4위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카자흐스탄을 2-0으로 제압했다. 〈諸廷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