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또 태풍오면 더큰오염 시프린스호 대책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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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최근 시 프린스號의 인양작업 관련기사는 사고의 엄청난 파문에비해 크게 줄어든 느낌이다.
7월 30일 현재 시 프린스호의 원유를 이적하는데에는 약 보름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문제는 우리나라 해상의기상조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경우를 감안했을 것이다.그러나 이 기간안에 태풍이 온다고 가정하면 지금보다 더 큰 해양오염사고가 예상된다고 본다.
암초에 부딪친 시 프린스號는 태풍의 진로권내에 위치해 태풍 내습때를 대비한 안전대책이 현재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시 프린스號에 의한 바다 오염방지 작업과 선체 부양작업도 중요하지만 태풍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강구해야 할 줄 안다.
김 훈〈부산시연제구연산9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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