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사망자 유족들의 조남호(趙南浩)서초구청장집단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초경찰서는 30일 현장 사진판독 결과 폭력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崔모(38.노동.서울시관악구봉천동)씨등 2명을 소환,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趙구청장의 얼굴과 온몸을 구타하고 옷을 찢는 등 폭행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범행 사실을 추궁하고있다.경찰 관계자는 『삼풍 희생자 위령제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이 찍은 1백여장의 현장 사진을 정밀판독한 결과 유족 5~6명이 폭행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강남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趙구청장은 오른쪽 눈에각막손상을 입었지만 실명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康弘俊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