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연말부터 서울시내 4개도로에서 전일제 버스전용차선이 추가로확대시행된다.
서울시는 27일 버스의 신속성과 정시성(定時性)확보를 위해 시간당 80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편도 3차선이상인 도로 네곳에 대해 12월부터 하루종일 버스전용차선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대상구간은 송파대로(6.3㎞).천호대로(4.
5㎞).청담동~잠실로터리간 올림픽로(5.2㎞).마포대교북단~서대문로터리에 이르는 마포로(3.7㎞)등 모두 19.7㎞이다.
이로써 현재 12개구간 55㎞에 달하는 전일제 버스전용차선은 하반기부터 16개구간 76㎞로 늘어나게 되었다.
서울시는『이들 구간은 지하철공사와 맞물려 있는 구간으로 11월까지 모든 공사를 끝마치고 12월부터 전일제로 버스전용차선을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버스전용차선이 새로 도입되는 천호대로의 경우 국내최초로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중앙전 용 차선제로 운영된다.중앙차선제는 도로 가운데 위치한 버스정거장마다 길이 30m가량의 턱을 만들어 짧은 시간에 승하차를 마칠수 있도록하는 방식이다.
시는 또 단속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올해안으로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무인감시카메라 20대를 설치하고 교통지도직을 신설,방범원.공익요원등 질서계도요원 1천4백48명을 확보하기로 했다. 〈奉華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