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車 수출 상반기 1만3천여대-전년同期比 53.1%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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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중고차수출이 올해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상반기 중고차수출은 1만3천2백74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53.1%나 늘어났다.
특히 이 기간중 트럭.버스 등 상용중고차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백70.5%나 급증해 전체의 73.9%(작년 41.8%)를 차지하며 이제까지 중고차수출을 주도했던 승용차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승용 중고차는 이 기간중 3천4백64대가 수출돼 작년 동기에비해 오히려 31.3% 줄어들었다.
업계는 승용중고차 수출의 주상품인 88년 전후 연식제품이 그동안 많이 수출돼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앞으로 중고차수출은 상용차가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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