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단체장 "高대행 체제 적극 협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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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등 한나라당 출신 수도권 광역단체장 3명이 16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탄핵 정국과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탄핵은 헌정의 중단도 아니고 그 자체가 헌법에 의한 하나의 절차이자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겪는 진통"이라고 강조하고 "국민과 지도층이 냉정을 찾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는 헌법에 따라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다"고 평가, 국가적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高대행 체제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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