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베트남에 자동차 합작공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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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 자동차 합작공장을 짓는다.
현대자동차와 베트남측은 17일(현지시간)정세영(鄭世永)현대그룹회장과 보 타이 호아 베트남 내무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호치민市 경찰청에서 자동차 합작공장 설립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은 현대자동차 백효휘(白孝輝)해외담당 부사장과 베트남 내무부 산하 국영무역 및 투자전담회사인 9백90社 두옹 녹사장 사이에 이뤄졌다.이에따라 현대자동차는 모두 2억달러중 65%를 출자하게 된다.
이 사업은 현대그룹의 첫번째 對베트남 투자사업으로 올해안에 호치민시 외곽 쿠치지역 15만평 부지에 공장을 건설해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것이다.
생산차종은 엑센트와 미니버스,중.소형 트럭이며 초기에 2만대로 시작해 연간 10만대 규모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鄭회장을 비롯,김정국(金正國)현대중공업사장,박세용(朴世勇)현대종합상사사장,김광명(金光明)현대건설 해외담당사장,임평규( 林平圭)현대강관사장,이정일(李正一)현대미포조선 사장등으로 구성된현대의 베트남 투자사절단은 19일까지 현지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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