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 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유엔총회에서 이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할 뿐 아니라 우방과 국제사면위등 비정부기관(NGO)의 관심을 환기하고협조를 얻어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14일『공노명(孔魯明)외무장관이 13일 국회 통일외무위 답변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유엔총회에 정식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힌 것은(中央日報 13일字 2面)정부가 앞으로 이 문제의 국제이슈화를 적극추진해 나가겠다는 뜻 』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정부는 따라서 내년 1~3월 제네바에서 개최되는유엔인권위에서 우방들로 하여금 남북한 이산가족의 생사여부 미확인.상봉지연 문제와 북한의 정치범 처리.공개처형 문제등을 지적,북한의 개선노력을 촉구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라 고 말했다.
그는『정부는 이를 위해 우방들에 북한에서 귀순자.벌목공 증언등 각종 자료를 제공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차제에 북한 인권문제 심각성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국제사면위등 비정부기관에 자료를 주는 문제도 검토하고있다』고 덧붙였다.
〈李相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