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系,유엔소속 和蘭군과 交戰-나토 경고무시 안전지대 포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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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라예보 로이터.AFP.AP=聯合]보스니아 세르비아系는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공습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엔안전지대인 북동부 회교도 지역 스레브레니차로 진격,유엔보호군(UNPROFOR)소속 네덜란드軍 병력과 충돌했다고 유엔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유엔 대변인 개리 카워드 중령은 이날 오후(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軍과 세르비아系 공격부대 사이에 2시간동안 교전이 있었으나 밤이 되면서 양측간 전투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세르비아系는 11일 네덜란드軍병력이 48시간내에 스레브레니차 지역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한 유엔 고위관계자는『11일 오전중이면 공군기들을 동원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해 NATO 공습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보스니아 라디오방송은 이날 세르비아系 공격으로 회교정부군 17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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