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1이글 5버디…안시현 9홀 최저타 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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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현(右)은 이날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전반 9홀에서만 7언더파 28타의 스코어를 낸 것. 3~5번홀에서 잇따라 3개의 버디를 잡더니 6번홀(파5)에선 이글을 했다. 이어 7,8번홀 연속 버디. 3~8번 6개홀에서 7타를 줄인 것이다. 28타는 LPGA투어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지금까지 9명이 같은 기록을 갖고 있다.

선두를 3타차로 추격하던 안시현은 그러나 후반 들어 버디 1개, 보기 4개로 주춤했다. 그러나 최종 4라운드에서 톱10에 진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안시현은 지난해 11월 나인브리지 클래식(제주)에서 우승하면서 LPGA 출전 자격을 얻은 신데렐라로, 이번 대회가 사실상의 LPGA 데뷔전이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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