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자원봉사>걸.보이스카우트 유세장 질서.청소 큰몫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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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中央日報社의 자원봉사캠페인에 동참,중앙선관위의 자원봉사자로 공식등록한 한국 보이.걸스카우트연맹 중.고 대원 1만여명이 합동유세장 질서유지와 우체국내 우편물분류등 막바지 선거자원봉사에맹활약중이다.
이중 4천5백명은 전국 1백23개 합동유세장에서 안내.정리.
유인물 배부등 유세장 지원활동을,5천명은 서울.제주시등 전국 16개 도시의 버스터미널 에서「투표참여」와 「정확한 기표」를 호소하는 공명선거 가두캠페인을 벌이고 있다.6백여 명은 방과후시간을 이용,2교대로 남인천 우체국등 전국 45개 우체국에서 선거공보를 비롯,홍수처럼 쏟아지는 선거관련 우편물의 분류작업을돕고있다.특히 유세장 지원반은 말쑥한 스카우트 단복차림에 공명선거 어깨띠를 두르고 유세장 입구에 서 유인물을 배부하고,노약자 안내등을 한 뒤 유세가 끝나면 쓰레기 줍기등 정리작업을 맡는다. 보이.걸스카우트연맹은 투표당일에도 지역선관위와 연계,투표장 안내.노약자 투표돕기등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선거가 끝난후에는 선거벽보 제거와 현수막 철거,투.개표장 정리 등을 할 계획이다.
한국보이스카우트 연맹의 홍승수(洪承壽)기획부장은『이번 자원봉사가 대원들이 선거과정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방과후에만 활동가능한 조건때문에 선관위를 도와주는데 애로가 있다』고 말했다.
〈李榮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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