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盜사망자 變死처리 검찰再수사로 범인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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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찰이 강도에게 폭행당해 숨진 사람을 단순 변사자로 처리한 사실이 검찰수사과정에서 밝혀졌다.
춘천지검 윤영준(尹榮晙)검사는 22일 춘천경찰서가 타살 혐의가 없다고 송치한 金지성(48.노동.춘천시효자2동)씨 변사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지시,金씨로부터 금품을 빼앗고 폭행해 숨지게한 혐의(강도살인)로 吳영환(20.춘천시근화동) .金경재(22.무직)씨등 2명을 구속했다.
사건 직후 경찰은『金씨가 길을 가다 넘어져 두개골 골절로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던중 사망했으며 유족들이 부검을 반대한다』는이유로 金씨를 단순변사자로 검찰에 송치했었다.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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