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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수요폭증 시장다툼 뜨겁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단체급식 수요가 크게 늘면서 기존 단체급식 업체들이 조직을 확대하는 가운데 신규 업체들의 참여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단체급식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캐터링사업부를 오는 7월께 「신세계 푸드 시스템」(가칭)이란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LG유통 F/S(푸드 시스템)사업부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조직과 인원을 크게 보강했다.LG의 경우 지난해말 40개였던 급식식당 수가 70여개로 늘어난데다 하루 배식수가 12만식에 달함에 따라 운영팀을 운 영1,2,3팀과 지방운영팀으로 분할하고 위생감사팀을 새로 신설하는 한편 직원수도 1천여명으로 지난해말보다 2배이상 늘렸다.
한편 금년 매출규모가 4천억원정도로 추정되는 단체급식 시장이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신규 참여를 타진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선경유통은 현재 선경증권.이동통신 등 계열2개 식당에서만 배식을 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나머지 그룹사 물량도 흡수해가면서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또 식품회사 풀무원도 최근 단체급식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현황조사 등 사업성 검토를 하고 있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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