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포크 듀오 재주소년 콘서트 열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5면

모던 포크 듀오 재주(才洲)소년이 첫 콘서트를 연다. 이번 주말 대학로 질러홀에서다. 유상봉(21.한라대.사진(左)).박경환(20.제주대.(右))으로 이루어진 재주소년은 이름처럼 다의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정말 음악적 재주도 좋고, 또한 제주도를 본거지로 생활하고 있는 점도 그렇다.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과연 이들이 20대 초반인지 의아할 만큼 서정성이 풍부하다. '수줍음으로 다가와 미소를 남기고 간'이란 공연 포스터 제목이 그대로 어울린다. 데뷔 앨범에 수록된 '눈 오던 날' '비오는 아침' '귤' 등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해준다. 13일 오후 7시, 14일 오후 6시. 3만5000원(예매시 3만원). 1544-0737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