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레저 2선-산악마라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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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제3회 서울산악마라톤대회」가 18일 서울 수락.불암산 일원에서 열린다.
서울시산악연맹(회장 金인식)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93년 첫대회부터 자신의 체력을 「확인」하려는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끌어왔다.
참가자격은▲남성부:청년부(만40세 이하).장년부(만50세 이하).노년부(만56세 이하)▲여성부:청년부(만30세 이하).일반부(만31세 이상)로 참가비는 1만원.
마라톤구간은 남성부는 불암산에서 출발해 수락산을 거쳐 불암산으로 다시 돌아오는 18.55㎞(노년부와 여성부는 14.2㎞)이며,이 코스를 3시간30분안에 들어오면 완주한 것으로 인정한다. 각 부의 1위 선수들은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산악마라톤대회에 파견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 가족들을 위해별도로「농구공 많이 넣기」「어린이 턱걸이대회」의 부대행사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가족축제 분위기가 한껏 조성될 전망.
이번 대회의 코스가 개설된 불암산과 수락산은 바위가 상당히 많은 곳으로 주최측은 선수들의 안전에 대비,험한 지형을 피해 마라톤코스를 선정했다.
주최측은 또 안전을 위해 적십자사의 응급처치강사.산악구조대원.무선연맹구조대원과 의료진을 배치할 계획.서울시산악연맹 (02)(766)6405.
河智潤.千昌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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