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4대 지방선거가 시작됐다.여야는 11일의 후보등록을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레이스에 들어갔다.각당의 선거사령탑인 선거대책위원장들도 필승의 결의를 다지며 출사표를 던졌다.
민자당 선거대책위원장인 이춘구(李春九)대표는 신중하다.선거시작에 즈음한 기자간담회에서도 승리를 확신한다는 등 호언장담은 없었다.다만 『국민들이 생활자치.주민자치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강조하는데서 자신감을 드 러내 보였다. -판세를 어떻게 봅니까.
『이제 시작이니 작은 변화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김인곤(金仁坤)의원 구속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고 봅니까.
『유감스럽고 부끄러운 일입니다.항간의 공천장사說이 사실이 아니길 바랐는데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내사중인 다른 의원이 있다는데요.
『전혀 아는바 없습니다.』 -실탄이 없다는 비명이 나오는데 선거자금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습니까.
『그런 얘기가 바로 돈 안쓰는 선거임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개혁이 물흐르듯 됐으면 좋으나 고충이 있는게 현실입니다.하지만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과거행태는 답습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거기획등 중앙당의 지원방안은 무엇입니까.
『지방선거인만큼 어디까지나 해당지역에 일임하겠습니다.중앙당은필요한 것을 지원하고 종합적으로 챙겨야 할일만 맡을 것입니다.
』 -득표목표를 할당했는데 결과를 어떻게 반영할 방침입니까.
『각 지구당의 득표결과,특히 광역단체장선거 결과는 향후 지구당을 평가하는데 최우선 요소가 될 것입니다.물론 총체적 책임은지도부가 질 것입니다.』 -각당이 서울시장선거에 역점을 두는데요. 『인구가 1천만이 넘으니 중요하지요.그러나 정원식(鄭元植)후보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입니다.러닝메이트도 鄭후보가 결정할 부분입니다.』 〈金敎俊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