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동·서 관통 터널 내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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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동쪽과 서쪽을 관통하는 도로가 내년에 착공돼 2012년 개통된다.

김해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종간 시장과 김해동서터널 주식회사의 주관사인 ㈜삼호 신일철 대표가 ‘김해동서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김해시는 동서터널 개설을 위한 보상업무를 추진하고 은행과 건설회사의 컨소시엄 형태인 김해동서터널 주식회사는 실시설계 등 향후 터널 개설에 필요한 공사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시와 김해동서터널은 곧바로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내년초 공사에 들어가 2012년 동서터널을 완공할 계획이다.

김해시 구산동과 삼방동을 잇는 길이 3.28㎞(터널 2.3㎞), 왕복 2차로 규모의 김해동서터널은 총사업비 461억원(보상비 별도)이 투입되며 김해동서터널이이 30년간 통행료를 징수해 투자비를 회수하게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동서터널은 김해의 중심부에 있는 분성산을 터널로 연결해 동서지역의 교통체증과 지역개발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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