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가상승률 OECD 30개국 중 1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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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가운데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소비자물가는 2006년보다 2.5% 올랐다. OECD 평균(2.5%) 수준이다. 국내 소비자물가 지수는 2000~2007년 23.5% 상승했다.

지난해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터키로 1년 새 8.9%나 올랐지만, 일본은 물가가 전혀 오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물가를 100으로 놓고 비교하면 영국(142)·일본(128)·뉴질랜드(128) 등은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비쌌지만 헝가리(90)·체코(89)·멕시코(76) 등은 낮았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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