終戰50주년 일본국의 결의-침략전쟁 관련 日王.총리 발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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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총리=해서는 안되는 전쟁임에 틀림없었다.중국에 대해서는 침략의 사실도 있었다.(85년 10월 중의원 예산위)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총리=우리나라가 과거 전쟁을 통해 인근국가 국민들에게 중대한 손해를 입힌 것은사실이다.과거의 행위에 대해 침략적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89년 2월 중의원 예산위) ▲아키히토(明仁)일왕=우리나라 때문에 초래된 이 불행한 시기에 귀국(한국) 국민들이 겪은 괴로움을 생각하면「통석(痛惜)의 염(念)」을 금할 수 없다.(90년 5월,노태우대통령 방일 만찬)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총리=아시아.태평양지역의 사람들은 과거 한 시기에 우리나라의 행위에 의해 참기 어려운 괴로움과 슬픔을 체험했다.새삼 깊은 반성과 유감의 뜻을 표한다.(92년 1월 소신표명연설)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총리=나 자신은 침략전쟁이었으며 잘못된전쟁이었다고 인식하고 있다.(93년 8월 기자회견) ▲하타 쓰토무(羽田 孜)총리=우리나라의 침략행위나 식민지지배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참기힘든 괴로움과 슬픔을 안겨줬다는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 사실을 후세에 전하겠다.(94년 5월 소신표명연설)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총리=우리나라가 과거 한 시기에 행한 침략행위나 식민지지배는 국민들에게 많은 희생을 안겨줬을 뿐 아니라,아시아 인근국가 국민들에게도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94년 9월 소신표명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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