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기류가 변하고 있다.예상과 달리 강현욱(姜賢旭.민자)후보가 선전(善戰)하고 있다.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유동층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불구하고,유동층 비율이 오히려약간 증가했다.유권자들이 갈등하는 흔적이 보인다 .姜후보와 유종근(柳鐘根.민주)후보의 차가 불과 0.5% 포인트로 줄었다.
中央日報 여론조사팀은 1일 「전북도지사」관련 전화조사(전북 유권자 8백 52명)를 실시했다.5월 3일 柳후보 35.7%.
姜후보 28.2%로 7.5%포인트 차.한달 후인 6월1일 柳후보 31.1%,姜후보 30.6%로 0.5%포인트로 간격이 좁혀졌다.연령별 지지기반을 보면 柳후보는 20대(45.4%)와 30대(35.8%)에서 강세다.반면 姜후보는 40대(38.5%)와 50세이상층(28.3%)에서 여론이 좋다.유동층은 38.3%로 40대(35.0%)와 50세이상 (53.4%)층에서 유동층의 비율이 높다.이들 장년층의 선택이 판세를 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민심 밑바닥에는 현재 상반된 두 정서가 흐르고 있다.
「발전논리」와 「지역정서」다.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전북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보십니까』에는 민자당후보 43.9%,민주당후보 33.3%,자민련후보 0.5% 순이다(잘 모르겠다 22.2%).
전북주민은 김대중(金大中)이사장이 지난달 27일 여수강연회에서 『이제까지 TK 패권주의와 PK 패권주의를 살아왔으나,이제각 지방이 수평적이고 대등한 권리를 갖고 지방화시대로 살아가야한다』는 「지방등권논리」를 주장한 것에 대해 70.1%가 공감한다.한편 이와 관련한 민자당및 민주당 일부인사들의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논리」라는 반박에 64.4%가 공감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의 55.5%가 투표할 때 『지지하는 정치지도자와 후보자와의 연관성을 고려하겠다』는 대답이다.정치지도자의 지지율은 김대중이사장 46.9%,김영삼대통령 18.1%,이기택총재 2.0%,김종필총재 0.9%순 이다(없다32.1%).
민자당 선거전략인 지역발전논리와 민주당에 대한 애정,본격 선거전 이후 DJ의 행보사이에서 유권자들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金杏〈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