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시장美社 참여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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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미국이 한국의 신용정보 시장에 관심을 갖고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말 주한(駐韓) 美대사관을 통해 미국의 신용정보업체가 한국에 들어와 외국 기업에 대한 정보를 한국내 기업 등에 팔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와 함께 한국에 있는 기업정보를 수집.판매할 수 있는지 여부를문의해 왔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국내 기업에 대한 신용정보 판매업엔참여가 어렵지만 ▲외국 기업과 관련된 업무는 별 문제가 없다는입장을 전달했다.국내업체에 대한 신용정보와 관련,우리 정부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국내 업체에 대해서 도 신용정보업 참여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점을 들어 외국의 신용정보업체가국내에서 우리나라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신용정보를 판매하는 정보판매업 참여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국의 신용정보업체가 외국에서 활동중인 외국 기업에대한 정보를 국내 기업에 공급하거나 ▲판매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정보수집에는 제약이 없다고 통보했다.
〈梁在燦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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