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작은 공주-EBS 낮12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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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율브리너 주연의 『왕과 나』로 유명한 월터 랭감독이 39년 영국소설 『소공녀』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
군장교의 딸로 태어나 후견인의 자상한 보살핌 속에 살던 귀여운 소녀가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에 후견인으로부터 홀대를 받으면서도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희망을 안고 사는 모습을 해피엔딩으로 그리고 있다.아버지를 찾아 헤매던 세라가 우연 히 병실에서기억상실증에 걸려 있는 아버지를 발견하고 목놓아 울던 모습은 지금도 올드팬들의 기억에 각인돼 있는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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