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시장 쾌속질수-아반떼등 신차돌풍 내수50%점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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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올들어 내수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져 50%에 육박했다.
2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국내 자동차업계의 내수판매는 50만2천3백60대로 이중 현대자동차 점유율은 49.61%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작년 같은 기간의 점유율 44.46%보다 무려 5.15%포인트 증가한 것.올들어 엑센트.쏘나타등 기존 인기차종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아반떼.마르샤등 신차들도 잘 팔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는 세피아를 제외하곤 뚜렷한 인기모델이 없어 4월까지 14만9백52대를 파는데 그쳐 시장점유율이 작년과 거의 비슷한 28.06%에 머물렀다.
대우자동차의 경우 수출위주 판매전략을 추진한데다 내수시장에서뚜렷한 주력모델이 없어 6만6천22대 판매에 그쳐 시장점유율은작년 16.28%보다 3.14%포인트 떨어진 13.14%에 머물렀다. 〈李杞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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