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발맞춰 서울시내 일부 구청이 지역주민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기위해 개설한「내고장 역사와 전통배우기」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강서구가 지난해부터 개설한 향토문화탐방교실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내고장 역사 알리기에 큰 몫을 하고있는데 지난 19일에는 관내 국교생 45명이 향토사학자 한종섭(韓宗燮.52)씨와 함께향천향교.풍산심씨 묘역.양천고성지등을 순례하며「 우리 구(區)의 역사」를 배우기도 했다.
서대문구도 올초『내고장 옛날이야기』라는 2백50쪽의 구역사책을 펴낸데 이어 매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탐방교실을 개설하는등 동작구.성북구.영등포구등 8개구청이 청소년에게 구의유적과 역사를 소개하는 문화재탐방교실을 개설하 고 있다.
또 지난 3월 처음 신설된 금천구도「금천구 역사를 찾습니다」란 주제로 향토문화유산과 향토문화 변천과정을 일제 조사하는 한편 매달『금천구 향토문화지』를 발간하기로 했다.
申容昊기자